애완견 설사/구토/혈변/탈수/기간 '원인 추정' 결정 트리
"강아지가 설사를 시작했을 때, '지켜봐야 할까, 바로 병원 가야 할까?' 매번 고민되시죠?"
어떤 보호자는 너무 불안해하고, 어떤 보호자는 위험 신호를 놓치고 방치합니다. 이 결정트리는 여러분이 집에서 "진단"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라, 내원 판단, 기록, 대응의 우선순위를 정리해 드리는 도구입니다. 코넬 수의대의 진료 신호, Merck 매뉴얼의 양상 구분, AAHA의 수액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.
목차
- STEP 0: 지금 즉시 병원 (레드 플래그 6가지)
- STEP 1: 설사만? 구토+설사?
- STEP 2: 소장성 vs 대장성 양상 분류
- STEP 3: 경증일 때 대응 우선순위 3가지
- STEP 4: 반복/재발이면 검사 축으로 전환
- 결정트리 한눈에 보기 (플로우차트)
STEP 0 - 지금 즉시 병원 (레드 플래그)
가장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. 아래 6가지 중 단 1개라도 해당하면 집에서 판단하지 말고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.
🚨 레드 플래그 6가지
- 먹지 않음(식욕 절폐) 또는 무기력 (코넬 기준)
- 검은/타르변(멜레나) 또는 선홍색 혈변 (출혈 의심)
- 구토 동반 (탈수 위험 급증)
- 48-72시간 내 호전 없음 (시간 기준 초과)
- 혈성 물설사 + 구토 (AHDS 의심: 급성출혈성설사증후군은 즉각적인 수액 처치가 생명입니다)
- 저혈량/심한 탈수 의심 (잇몸 건조, 피부 탄력 저하)
STEP 1 - 설사만? 구토+설사?
A. 설사만 있고 전반적으로 활발하다 (레드 플래그 없음)
아이가 밥도 잘 먹고 잘 논다면, STEP 2로 이동하여 양상을 분류해 봅니다.
B. 구토 + 설사가 함께 있다
탈수 위험이 급격히 올라갑니다. 특히 물을 마시면 토하거나 구토가 반복된다면 STEP 0(즉시 병원)으로 돌아가야 합니다.
구토가 멈췄다면 VCA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장관 휴식 후 고소화·저지방 식이를 소량씩 자주 급여하며 관찰합니다.
STEP 2 - 소장성 vs 대장성 양상 분류
설사가 어디서 유래했는지 추정하면 수의사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. (Merck 매뉴얼 기준)
| 구분 | 소장성 패턴 (Small Bowel) | 대장성 패턴 (Large Bowel) |
|---|---|---|
| 배변 횟수 | 정상 ~ 약간 증가 | 매우 잦음 (하루 5회 이상) |
| 1회 배변량 | 많음 (정상~증가) | 감소 (조금씩 지림) |
| 점액 | 보통 없음 | 흔함 (콧물/젤리 같음) |
| 혈액 | 멜레나 가능 (검은색) | 선홍색 혈변 가능 (빨간색) |
| 힘주기 | 드묾 | 흔함 (잔변감, 끙끙거림) |
| 체중 감소 | 있을 수 있음 | 드묾 |
STEP 3 - 경증일 때 대응 우선순위 3가지
레드 플래그가 없고 아이가 활발하다면, 집에서 다음 3가지를 실행합니다.
① 기록이 먼저 - 5가지만 적어도 충분
- 시작 시각 (정확한 시점)
- 횟수 (하루 몇 번?)
- 1회 양 (많음 vs 적음)
- 점액 유무 (있음 vs 없음)
- 피 색깔 (선홍 vs 검은 vs 없음)
② 식이는 고소화·저지방으로 소량씩
VCA와 코넬 수의대는 위장염 회복 시 소화가 쉬운 처방 GI 식이나 저지방 식단을 권장합니다. 하루 급여량을 4~6회로 나누어 소량씩 급여하여 위장 부담을 줄여주세요. (예: 닭고기 삶은 것 + 쌀죽, 양념 절대 금지)
③ 48-72시간 시간 기준을 넘기면 분기 종료 → 진료 전환
집에서 관리하더라도 최대 3일(72시간)을 넘기면 안 됩니다. 호전되는 듯하다가 다시 나빠지거나 변화가 없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세요.
STEP 4 - 반복/재발이면 검사 축으로
급성 설사가 아니라 자꾸 재발한다면 식이 조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. 기생충(지아르디아 등), 세균 감염, 식이 알레르기 등 원인을 찾기 위한 대변 검사 및 진료가 필수입니다.
결정트리 한눈에 보기 (플로우차트)
단계별 행동 요약
| 단계 | 체크 항목 | 판단 기준 | 다음 행동 |
|---|---|---|---|
| STEP 0 | 레드 플래그 | 6가지 중 1개라도 | 즉시 병원 |
| STEP 1 | 구토 동반 여부 | 물 안 넘어가면 | 병원 / 아니면 STEP 2 |
| STEP 2 | 소장 vs 대장 | 횟수·양·점액 패턴 | 양상 기록해두기 |
| STEP 3 | 경증 대응 | 기록+식이+48-72hr | 관찰 or 호전 안되면 병원 |
| STEP 4 | 재발·만성 | 반복 패턴 | 검사·진료 (원인 파악) |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: 결정트리대로 했는데도 판단이 어려워요.
→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24시 병원에 전화하여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Q2: 레드 플래그는 없는데 2일째 설사예요. 기다려야 하나요?
→ 2일이면 48시간입니다. 호전 기미가 전혀 없다면 3일을 꽉 채우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Q3: 소장성인지 대장성인지 확실하지 않아요.
→ 완벽한 분류는 수의사의 영역입니다. 보호자님은 "점액이 있나?", "횟수가 너무 많은가?" 정도만 체크해서 가셔도
충분합니다.
의심되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."

